10월인데도 밤마다 귓가에서 모기 소리가 들려 모기퇴치기를 검색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쇼핑몰에 올라온 제품은 초음파, 음파, LED 포충기, 전자모기향까지 방식이 제각각이고, 그중에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방식도 섞여 있습니다. 돈을 쓰기 전에 어떤 방식이 근거가 있는지, 지금 모기가 왜 위험한지부터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당부」(2026년 9월 9일), 국가법령정보센터의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5조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를 2026년 10월 10일에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방식별 효과는 팩트체크 매체 뉴스톱이 모기 전문가(고신대 이동규 석좌교수)를 취재한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모기퇴치기 필요한 이유: 10월까지 일본뇌염 모기 활동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는 3월 20일, 경보는 6월 17일 발령됐고, 9월 9일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경보 발령일은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빨랐습니다.
| 질병관리청 자료(2026.9.9 보도) | 내용 |
|---|---|
| 일본뇌염 주의보 | 3월 20일 |
| 일본뇌염 경보 | 6월 17일(최근 10년 중 가장 빠름) |
| 올해 첫 환자 | 9월 9일 확인(60대 여성) |
| 매개모기 | 작은빨간집모기(암갈색 소형, 주로 야간 흡혈) |
| 활동 시기 | 전국 4월~10월 |
| 환자 발생 | 8~11월, 9~10월에 80% 집중, 50대 이상 65.9% |
| 모기지수 | 9월 초(36주차) 평균 121개체 |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경우 20~30%는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9~10월에 환자의 80%가 몰린다는 점을 보면, 지금이 모기를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 중 하나입니다.

모기퇴치기 방식 4가지 비교: 초음파는 근거 없음
쇼핑몰에서 파는 모기퇴치기는 크게 네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뉴스톱이 취재한 이동규 고신대 석좌교수는 소리를 이용한 방식은 효과가 없고, 빛으로 모기를 유인해 잡는 방식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방식 | 원리(제품 설명) | 전문가 평가(뉴스톱 취재) |
|---|---|---|
| 초음파 |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로 쫓음 | 모기는 초음파를 감지하는 감각기관이 없어 효과 없음 |
| 가청음파 | 잠자리·수컷 모기 날갯짓 소리 재현 | 국내 모기 종마다 주파수가 달라 효과 기대 어려움 |
| LED·UV 포충기 | 빛으로 유인해 포획 | 어느 정도 효과, 암컷 모기는 365nm 부근 근자외선 선호 |
| 전자모기향(매트·액상) | 살충 성분을 열로 퍼뜨림 | 화학제품, 사용 전 제품 표시 확인 필요 |
이 교수는 수십 편의 논문에서 초음파 모기 퇴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2002년 초음파·음파 모기 퇴치 제품에 대해 효과를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기사는 전합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56종의 모기가 있고 주로 만나는 종만 10여 종이라, 특정 음파 하나로 모든 모기를 쫓기는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빛을 쓰는 포충기라면 파장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교수는 암컷 모기가 가장 좋아하는 파장이 365nm 부근의 근자외선이라 시판 모기 트랩이 이 파장대를 쓴다고 설명했습니다.

모기퇴치기 고르기 전 확인할 3가지와 예방수칙
첫째, KC 인증은 ‘효과 인증’이 아닙니다. 뉴스톱은 KC 인증이 전기용품·생활용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도이고, 모기를 얼마나 잘 쫓는지는 확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세페이지에 KC 마크나 시험성적서가 있어도 그것이 퇴치 효과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둘째, 효과 광고는 사업자가 실증해야 합니다. 표시광고법 제5조는 사업자가 표시·광고 가운데 사실과 관련한 사항을 실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증자료를 요청하면 15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고 정합니다. “모기 퇴치율 ○○%” 같은 숫자를 내세운 제품이라면 어떤 시험으로 측정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셋째, 약제를 쓰는 제품은 화학제품 표시를 봐야 합니다.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유해생물을 제거·억제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제품을 ‘살생물제품’으로 정의합니다. 전자모기향처럼 살충 성분을 쓰는 제품은 이 법의 관리 대상인 화학제품이므로, 포장의 성분과 사용 방법, 주의사항을 꼭 읽고 써야 합니다.
| 구매 전 체크 | 확인 내용 |
|---|---|
| 방식 | 초음파·음파 방식은 효과 근거 부족 |
| 포충기 | 근자외선(365nm 부근) 광원 여부 |
| KC 인증 | 안전성 인증일 뿐, 퇴치 효과와 무관 |
| 효과 문구 | 표시광고법상 사업자 실증 책임(제5조) |
| 약제 제품 | 살생물제품 표시·성분·주의사항 확인 |
질병관리청이 권하는 모기물림 예방수칙도 함께 지키면 좋습니다.
| 질병관리청 모기물림 예방수칙 | 내용 |
|---|---|
| 야외 활동 | 4~10월 일몰 직후~일출 직전 야외 활동 자제 |
| 옷차림 | 밝은 색 긴 옷, 품이 넓은 옷 착용 |
| 기피제 | 노출된 피부·옷·신발 상단·양말에 모기 기피제 사용 |
| 향 | 진한 향수·화장품 자제 |
| 실내 | 방충망 정비, 모기장 사용 |
| 주변 환경 | 물웅덩이·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 없애기 |
뉴스톱 기사에 따르면 식약처는 팔찌형 제품 가운데 모기기피제로 허가된 의약외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피부에 바르는 기피제를 고를 때는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가을철 집안 관리 요령은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 방법 글과 건조기 필터 청소 글도 참고하세요.

FAQ
Q1. 초음파 모기퇴치기는 효과가 있나요?
뉴스톱이 취재한 모기 전문가는 모기에게 초음파를 감지하는 감각기관이 없어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Q2. 어떤 방식이 그나마 효과가 있나요?
전문가 설명에 따르면 빛으로 유인해 잡는 포충기 방식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고, 암컷 모기는 365nm 부근 근자외선을 가장 좋아합니다.
Q3. 10월에도 모기를 조심해야 하나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4~10월 활동하고, 일본뇌염 환자의 80%가 9~10월에 발생합니다.
Q4. KC 인증이 있으면 효과가 검증된 건가요?
아닙니다. KC 인증은 제품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도로, 모기 퇴치 효과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Q5. 퇴치 효과 광고 문구는 믿어도 되나요?
표시광고법 제5조에 따라 사업자는 광고 내용을 실증할 수 있어야 하므로, 효과 수치의 근거 시험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6. 모기 팔찌는 효과가 있나요?
뉴스톱 보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팔찌형 중 모기기피제로 허가된 의약외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Q7. 기계 말고 할 수 있는 예방법은?
방충망 정비와 모기장 사용, 고인 물 없애기, 야간 외출 시 긴 옷과 기피제 사용을 질병관리청이 권고합니다.
※ 이 글은 모기퇴치기 정보를 질병관리청 보도자료와 관련 법령(2026년 10월 10일 확인), 전문가 취재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발열·두통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당부(2026.9.9)
⚖️ 국가법령정보센터 –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5조
🧪 국가법령정보센터 –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
📰 뉴스톱 – 팩트체크: 초음파 모기퇴치기 효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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